타이어 공기압을 넣었는데도 경고등이 안 꺼질 때|TPMS 먼저 확인하세요

 

타이어 공기압을 보충했는데도 TPMS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는 상황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져서 공기압을 보충했는데도 계기판의 경고등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기압도 정상으로 맞췄는데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으면 센서가 고장 난 건지 걱정될 수 있는데요.

공기압을 넣은 직후 경고등이 바로 꺼지지 않는다고 해서 곧바로 TPMS 고장이라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에 따라 주행하면서 새로운 공기압을 인식하기도 하고, 별도의 TPMS 초기화 절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경고등이 일정 시간 깜빡인 뒤 계속 켜져 있다면 단순한 저압 경고가 아니라 TPMS 자체의 이상을 알리는 표시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고등을 없애는 것보다 현재 타이어 상태가 정말 정상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30초 먼저 확인해 보세요

  • 네 타이어의 공기압을 모두 확인했나요?

  • 운전석 문 안쪽의 권장 공기압을 기준으로 맞췄나요?

  • 공기압 보충 후 아직 주행하지 않았나요?

  •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나요?

  • 아니면 약 1분간 깜빡인 뒤 켜져 있나요?

  • 최근 타이어나 휠을 교체했나요?

특히 계속 켜져 있는 경고등과 깜빡인 뒤 켜지는 경고등은 의미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한쪽만 보지 말고 네 타이어를 모두 확인하세요

경고등이 켜졌던 타이어에만 공기를 넣고 끝내기 쉽습니다.

하지만 먼저 네 타이어의 공기압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실제 공기압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공기압 게이지를 이용해 확인하세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타이어 옆면에 적힌 숫자를 목표 공기압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 차량의 권장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권장 타이어 공기압은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공기압 라벨이나 차량 사용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 문 안쪽의 차량 권장 타이어 공기압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2. 가능하면 타이어가 식었을 때 공기압을 확인하세요

주행 직후 측정한 공기압과 차량이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측정한 값은 다를 수 있습니다.

주행하면 타이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공기압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조사가 안내하는 권장 공기압과 비교할 때는 냉간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한참 운전한 뒤 공기를 넣었다면 나중에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게이지로 차량의 타이어 압력을 직접 측정하는 모습


3. 공기압을 맞춘 직후라면 차량의 인식 방법을 확인하세요

공기압을 정상으로 맞췄는데도 경고등이 그대로라면 여기서부터 차종 차이가 중요합니다.

일부 차량의 TPMS는 적정 공기압으로 복원한 뒤 일정 시간 주행하면서 새로운 값을 인식합니다.

따라서 공기압을 넣은 자리에서 경고등이 즉시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일부 차량은 네 타이어의 공기압을 정상적으로 맞춘 뒤 별도의 TPMS 초기화 절차를 진행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찾은 다른 차량의 초기화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내 차량 사용설명서에서 TPMS 또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항목을 확인하세요.

차량에 없는 TPMS 버튼을 찾거나 임의의 초기화 방법을 시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4. 경고등이 '계속 켜짐'인지 '깜빡인 뒤 켜짐'인지 보세요

타이어 저압 경고등이 계속 켜지는 경우와 TPMS 이상으로 깜빡인 뒤 켜지는 경우를 비교한 이미지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저압 타이어 경고와 TPMS 시스템 이상 표시가 같은 경고등을 사용하는 차량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현대자동차 TPMS에서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경고등이 켜지지만, TPMS 자체에 이상이 감지되면 경고등이 약 1분간 깜빡인 뒤 계속 켜집니다.

따라서 공기압을 정상으로 맞췄는데도 시동을 걸 때마다 경고등이 한동안 깜빡이다 계속 켜진다면 단순히 공기를 더 넣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차량 사용설명서의 TPMS 이상 표시 방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공기압이 다시 떨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공기압을 보충한 뒤 같은 타이어의 압력이 다시 낮아지는지 점검하는 모습


공기를 넣었더니 잠시 정상처럼 보였는데 다시 경고등이 켜진다면 단순한 초기화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에 못이나 나사가 박혔거나 밸브 등에 문제가 있어 공기가 조금씩 빠지고 있을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공기압을 보충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타이어의 압력이 다시 떨어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공기압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경고등만 없애려고 하지 말고 타이어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주행 중 타이어가 눈에 띄게 주저앉거나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등 이상이 느껴진다면 계속 운전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정차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6. 최근 타이어나 휠을 교체했다면 TPMS 센서도 확인하세요

타이어나 휠을 교체한 직후부터 문제가 시작됐다면 이 부분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TPMS가 장착된 차량은 휠에 공기압 센서가 설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어나 휠 교체 후 TPMS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적정 공기압인데도 TPMS 이상 표시가 계속된다면 센서 또는 시스템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하면 쉽습니다

공기압을 넣자마자 확인했다
→ 차량별 TPMS 인식·초기화 방법 확인

한 타이어만 공기를 넣었다
→ 네 타이어 모두 측정

주행 직후 공기압을 맞췄다
→ 냉간 상태에서 다시 확인

공기압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낮아진다
→ 누설이나 타이어 상태 점검

경고등이 약 1분간 깜빡인 뒤 계속 켜진다
→ TPMS 시스템 이상 가능성 확인

타이어·휠 교체 후부터 발생했다
→ TPMS 센서 및 인식 상태 확인


가장 중요한 것은 경고등을 끄는 것이 아닙니다

TPMS 경고등이 계속 보이면 어떻게든 없애고 싶은 마음부터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고등은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라는 안전장치입니다.

따라서

권장 공기압 확인 → 네 타이어 측정 → 냉간 상태 확인 → 차량별 TPMS 인식 방법 확인 → 재저압 여부 확인 → 시스템 이상 여부 확인

순서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마다 TPMS 작동 방식과 초기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최종적인 절차는 반드시 본인 차량의 사용설명서를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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